인사이드 루윈 데이비스 2

Inside Llewyn Davis에 관한 수다

* 스포일러스포일러스포일러스포일러스포일러스포일러 + 1961년. 포크 뮤직 라이브 하우스인 가스라이트 카페. 이제 막 솔로 뮤지션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루윈 데이비스가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고전 포크송인 'Hang me oh hang me'를 끝내고 그는 말한다. "아마 이전에 들어본 곡일 겁니다. 포크 뮤직은 절대 새롭지도 않고 절대 낡지도 않는 음악이거든요." 무대에서 내려온 뒤 손님이 찾아왔다는 전언에 뒷문으로 나가니 덩치가 큰 남자가 남부 말투로 말을 건넨다. "말이 너무 많다"며 르윈에게 주먹을 날리는 남자. 그의 정체는 마지막에 밝혀진다. +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의 1961년 겨울. 중산층 동네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사는 교수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집을 나서는데 문틈 사이로 ..

극장/by released 2014.02.02

NYFF 51 백 만년 만에 정리

백 만년 전에 갔던 것처럼 멀게 느껴지는 올해 뉴욕영화제.베를린, 칸, 베니스, 토론토에서 인정받은 몇 편의 수작들만 가져오기 때문에 상영 편수는 그리 많지 않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처음 공개되는 미국 영화들. 토론토 지나 뉴욕 영화제 거쳐 화제에 오른 영화들이 오스카 후보들이 되기 때문에 미국내 주목을 많이 받는 편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닌 거 같고,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 성공한 의 인기로 같이 주가가 올라감. 이듬해는 를 가져와 권위가 더 올라감. 올해는 이미 토론토에서 입소문이 난 영화들이 대부분이라 라인업이 다소 약했다. 가 올해 뉴욕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던 영화들. 트윗을 카피 앤 페이스트 하며 기억을 더듬음. - 뉴욕영화제 폐막작으로 처음 공개된 스파이크 존즈의 [HER..

극장/by released 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