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AFF 2

NYAFF 2011 이것저것

+ 공식 버전 영화제 리뷰는 '무비위크'로!(근데 아마 블로그 버전이 더 재미있을지도) 올해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10주년. 거창하게 준비한 건 '서극 특별전'과 '한국 스릴러 특별전'이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제는 장르 영화를 사랑하는 일종의 '판타스틱' 영화제.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액션. 작년에 인터뷰하고 이래저래 친해진 창립 멤버 고란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옛날 차이나타운 극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다. 차이나타운에 있었던 홍콩영화 극장을 돌아다니다가 극장이 문닫는 바람에 친한 친구들 모여 영화제 만들자고 한 게 10여년 전. 다들 다른 직업을 가지고 틈틈이 영화제 꾸려가며 살다가 어느덧 10회. 차이나타운에서 마치 관광객들처럼 사진 찍은 오덕 백인들을 보고 있노라니 괜시리 눈물이. 흑. 그런데 ..

뉴욕 모험 2011.07.21

뉴욕 아시안 영화제-프로그래머 인터뷰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쪽을 주로 담당한다는 프로그래머 고란 토팔로비치를 만났다. 서브웨이 시네마를 만든 5인 마니아 가운데 이제 남아있는 오리지널 멤버는 고란과 그레이디 두 명이다. 다른 두 명의 멤버들이 더 있고, 그들과 몇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게스트 관리부터 선물 이벤트까지 모든 걸 다 알아서 한다. 긴장을 많이 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고란은 굉장히 친절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물며 2MB라는 고유명사까지 알고 있어 깜놀. 20분을 예상했던 인터뷰는 예상 외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1시간 20분 동안 이어졌다.(사실 20분은 나의 더듬거리는 영어 스피킹 때문이었다) 영어 녹취를 풀고난 뒤 고작 잡지에 들어간 분량은 반의 반도 안되는 상황. 영어 녹취에 들어간 노력이 아까워 블로그 공..

뉴욕 모험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