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부터 쓰기 시작했다 며칠간 노느라 미뤄둠. 이제야 주절주절 수다 완성. 빤한 텍스트를 해석하는 방식을 따져보는 데 몰두했던 것같은 2015년. 베스트 영화들 Poster by Michal Lanczkowski https://www.behance.net/mcclane83 + 매드 맥스 : 퓨리 로드세상은 썩었고 돌아갈 고향은 없다. 20세기 나 21세기 나 설정은 같다. 20세기에는 마구잡이 약육강식의 모래밭 디스토피아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였으나, 땅따먹기 전쟁이 끝나고 독재자들이 즐비한 세상에선 혁명을 일으키는 것만이 해피엔딩이다.그리하여 탈주+추격극의 익숙한 설정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혁명 전쟁 영화로 변해간다. 퓨리오샤와 맥스를 제외하곤 오합지졸에 가까웠던 여자들 및 각성한 워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