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을 데려다 드리면서 방문한 맨하탄 북북쪽의 Fort Trayon 공원. 클로이스터 뮤지엄이 위치한 공원. 신랑과 함께 맨하탄 공원 중 가장 아름답다며 감탄. 돈많은 동네라서 그런 건가요? 배경으로 유명한 퀸즈의 코로나 파크도 좀 돌봐주지 않겠습니까, 뉴욕시여? 성지순례라며 놀러갔던 코로나 파크에서 누가 차문 열고 귀중품 훔쳐 갔다고 말했던가요? 흑. 나는 단지 길이 예쁘다며 찍었는데 신랑은 저 남자 때문에 찍은 게 아니냐며 의심을 했다. 저 남자가 어떤 남자였냐면, 아주 작게 크롭을 해서 뻥튀기를 해도 감출 수 없는 몸을 가지신 암벽 등반 사나이. 그러나 난 절대 저 남자 때문에 찍은 게 아니랍니다. 단지 길이 예뻐서. 그때는 이렇게 눈부신 햇살이 내리쬤는데 주말부터 비난리야. 비 좀 고만 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