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어느 토요일의 나들이 일기. 취미는 하루 동안 많은 경험 하면서 싸돌아다니기.(100퍼센트 의도한 바는 아님) 뉴욕에는 3일 정도 지속되는 큰 뮤직 페스티벌이 없다. 소소한 페스티벌들은 많은데 LA의 코첼라, 텍사스의 SXSW, 시카고의 롤라팔루자, 버나루같은 그런 베케이션을 겸한 페스티벌이 없는 것이다. 사실 그럴 만한 넓디 넓은 공간도 없는 것 같고 공간 대여료도 너무 비쌀 듯하다. 저 위쪽(한 세시간 가면 나오는?) 영국에서 가져온 '올 투모로우스 파티'라는 게 열리는데 영국에 비하면 헤드라이너들이 너무 약하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애호하는 무가지 '빌리지 보이스'는 없는 살림에 스폰서들을 열심히 불러 모아 수년 동안 '사이렌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코니 아일랜드에서 본 작년 공연을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