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간 따로 놀았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청년들이 모처럼 멕시코에서 만나 새앨범 애기를 나누었다. 돌아와 같이 음악 만들면서 '완전 소중' 관계임을 깨달아 새앨범 제목이 으로 낙점. 그 중 첫번째 싱글인 'boat behind' 또한 베프로서의 자기네 관계를 은유하는 곡이긴 한데, 어쨌거나 너무 아름다워서 요새 계속 듣고 있다. '노르웨이산 사이먼 앤 가펑클'같은 느낌이 더 진해졌는데, 인터뷰를 보니 언제나 '팝의 원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사이먼 앤 가펑클처럼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겠다는 인도적 포부는 없고, 딱 요즘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개인주의적 시선이 가사에 담겨있다는 생각. 문득 '록'과 '팝' 스피릿 내지 애티튜드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팝 스피릿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