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 주말이 되면 브룩클린 식물원(brooklyn botanical garden)에서 '벚꽃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브룩클린으로 행차. 이미 벚꽃들이 모두 진 시기인데 어째서 벚꽃놀이를 한다는 건지 알 수 없었으나 축제 자체가 뉴욕 명물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성인 15$. 학생증 보여주면 10$. 일본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좀 기대 했으나, 정작 들어가니 보이는 건 코스프레 10대들. 혹시 이 축제는 뉴욕의 오타쿠들이 모이는 정모같은 건가? 그리고 계속되는 정체불명의 코스프레 열전. 아래는 에반게리온 레이와 데스노트 미사미사인 듯. 아저씨는 그냥 지나가던 분. 일본어로는 '하나비 마츠리'이고 영어로는 '체리블라썸 페스티벌'인데 정작 벚꽃은, 사실 우리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