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스포일러 스포일러* 영화 보기 전에 읽지마셈 몇년 사이 개막작이었던 와 가 오스카 레이스의 선두를 점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뉴욕영화제는 미국내에서 주목해야만 하는 영화제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베니스와 토론토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핫한 신작을 미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가 된 셈. 올해 그 주인공은 폴 그린그래스의 였다.는 2009년 미국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단에게 피랍된 사건을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인질로 잡혔다가 미해군 작전으로 구출된 필립스 선장의 회고록을 토대로 한다. 이미 미군의 승리로 끝난 싸움을 영화화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일단은 제목부터 개인을 부가시키는 '캡틴 필립스'이니 당연히 개인의 공로에 주목하는 영화가 아닐까? 구태의연한 감동을 전시하는 예고편을 볼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