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고 단단해지고 견고해져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니 이건 불혹의 결심인 건가? 가장 보통의 존재로 보편적인 노래를 부르면서 사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배운 2008. 삼십대 중반이 되고 있다고 하기에는 뭔가, 적잖이 우아하지 않아서 깜짝 놀라고 '날 좋아해줘'라는 마음으로 세상 사는 것도 부질 없고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도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갑니다요. 아직은 '강강중강약' 중 두번째 '강'의 시간. 인생의 리듬은 이제 시작. 건강 챙겨 모두 장수만세. 새해 복 많이 쟁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