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쓰겠다고 시작해서 연말에 재방송 보다가 문득 생각난 작년 뉴욕 방문기. 이건 뭐 연재도 아니고. 시크하게 베이글과 커피로 아침도 먹고 타임 스퀘어까지 돌았는데 여전히 뉴욕인지 어딘지 실감나지 않았다. 그러나 의 배경인 록펠러 센터와 NBC 캐릭터샵에 가서 메모지를 보고서야 '아싸, 미국이구나'라며 감격했다능. 나는 진정 미국 문화의 노예였구나.-_- 이후에 말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뉴욕에서의 나의 성지는 의 캐리의 족적이 아니라 의 화이트 캐슬 햄버거집 같은 마이너 오타쿠 스팟이었던 것이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사케 주점 SATSKO[202 E. Seventh St. New York, NY 10009 Phone (212) 614-0933] 미국 대학생들 모여서 노는 이스트 빌리지에선 일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