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on the Street FILM HOMEPAGE 빌 커닝햄은 뉴욕 타임즈 주말판 ‘Style’ 섹션에 고정 칼럼 ‘On the Street’를 싣고 있는 사진기자다. 한 주의 거리 패션이 꼼꼼하게 담겨 있는 반 페이지 칼럼을 위해 그는 매일 뉴욕 거리를 돌아다닌다. 30년 이상 뉴욕 타임즈의 사진을 찍어 왔으니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가 현재 82세의 노인이며, 자전거를 타고 아날로그 니콘 카메라로 촬영을 한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얼마전 뉴욕 필름 포럼에서 빌 커닝햄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개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존재를 깨달았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거리 사진을 찍어왔던 빌 커닝햄은 영화 개봉 후 뉴욕을 대표하는 셀러브리티가 됐다. 늘 거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