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티에르상은 뉴욕 좀 오세요'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얀 티에르상의 뉴욕 투어 스케줄이 발표됐다. '오면 꼭 봐야지' 결심했는데 막상 온다고 하니, 기대치 않은 지출에 약간 안타까운 기분이었다. 그래도 나는 한 번 뱉은 말에 책임지는 여자. 프린팅 수수료가 없는 것에 감사해하며 47달러 정가에 티켓 겟. 사실 얀 티에르상 공연에 일괄 47달러면 정말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만.(미국의 이상한 시스템 중 하나는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시 프린팅 수수료가 3달러 넘게 붙는다는 것. 택배는 11달러. 현지 수령따위는 거의 없음. 그래서 싼 티켓 찾아 craiglist 배회하는 애들이 많음.) 얀 티에르상이 누구인고 하니, 음악 만드신 분 되겠다. 음악도 했고. 나도 입문은 로 했지만 이래저래 찾아 듣다가 열혈 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