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기

suddenly asano

marsgirrrl 2009. 11. 9. 15:38

+ 스산한 11월 중순. 난데없이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아사노 타다노부 특별전. 아래는 시간표 캡처. 몇 개만 빼고 다 필름 상영이라 놀랍고, 게다가 공짜라서 더 놀랍고. 그러나 뒤늦게 휴가 맞이해 제주도 고고씽하는 나로서는 언제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아무래도 뜬금없어 보이는 그에 대한 찬사 나열 영화제 소개글.(가을 맞아 마음 추웠던 어떤 프로그래머가 대리 만족을 위해 이 영화제를 짠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든다) 팬덤에의 강박없이 <카페 뤼미에르>나 고즈넉하게 다시 봤으면 좋겠다. 정말 정 안 가는 동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번개나 할까요. 훼밀리마트에서 주스나 마시면서.


+ 몇 명 안 오는 블로그이니 이 사실을 공개해도 좌석 맡는데 별 지장은 없을 거라 믿고 있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