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기

in pucheon

marsgirrrl 2009. 7. 23. 00:45
+ 빡센 피판 데일리의 나날. 이래저래 잘 만들어보겠다고 욕심을 냈더니 엄청난 일의 압박이. 근데 이제 폐막이다.

+ 영화제에 종일 머무르면서 극장 한 번 가지 못한 상황. 대형화면 그리워요. 그리고 <해리 포터> 6편도 보고 싶어요.

+ 스크리너로 보고 재미있었던 영화는 쿠도칸 신작 <소년 메리켄사쿠>(음반사에서 절라 멋진 펑크밴드 동영상 찾아내 계약하러 갔는데 알고 보니 25년전 영상이라는 설정),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찌질한 섹슈얼 리얼리티), <거기엔 래퍼가 없다>(역시나 찌질한 동네 래퍼가 등장하는 소소감동 성장영화) 모두 일본영화. -_- 가장 인상적인 영화는 엄청난 고어 비주얼을 크리스토퍼 도일풍으로 찍어낸 <인육국수>. 거기다 애기는 한많은 여자의 신파. 레전드급 괴작이 될듯. 한국영화 본 거는 <이웃집 좀비>. 오손도손 만든 귀여운 좀비 영화.

+ 데일리 때문에 위저 인터뷰도 못하고, 지산 첫날도 못 가고. 아아아 리버스 쿼모씨 나중에 위저 단독공연 와줘요.

+ 미디어법 통과.
내가 한나라당 하는 걸 보니까 졸라 열심히 지랄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아. 근데 우린 열심히 지랄 안 하잖아. 아마 우린 안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