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포스터. 아아아.
칸영화제에서 <마더>가 첫공개되던 시간, 경쟁부문작 이안의 <테이킹 우드스탁> 상영도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 나에게 화제의 중심은 어차피 수작 영화가 될 <마더>가 아니라 무려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안의 신작 되겠다. 당시 근처 모텔집 아들로 페스티벌 관계자와 농장주를 엮어줬던 엘리엇 티버의 논픽션 [Taking Woodstock:A True Story of a Riot, A Concert, and A Life]를 각색했단다. 티버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토크쇼에 나갔고, 대기실에서 <색, 계> 홍보하러 온 이안 감독을 만났다고. 그게 인연이 되어 이제 이안 감독은 서브컬처의 전설이자 로망 '우드스탁'까지 그 드라마틱 마이다스 손을 빌려주게 된 것이다. <결혼 피로연> 이후 오랜만의 코미디. <아이스 스톰> 시대의 다른 버전.(<아이스 스톰>은 나의 올타임 훼이보릿) 이 영화의 정체를 알게된 순간, 가슴이 벅차오를 뿐이고. 내 인생의 영화 리스트에 한 편이 더 늘어날 직감이 올 뿐이고.
위키피디아의 캐릭터 소개는 더더욱 기대를 부추기고,
위키피디아의 캐릭터 소개는 더더욱 기대를 부추기고,
Demetri Martin as Elliot Tiber, who volunteered his family's motel to be the home base for Woodstock concert organizers which would take place on a nearby farm(영국 코미디언. 누드촬영과 코미디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로 캐스팅)
Imelda Staunton as Tiber's mother(<해리포터> 엄브리지 교수님)
Henry Goodman as Tiber's father
Liev Schreiber as Vilma, a transvestite(<씨에스아이>에서 많이 본 분인데 요즘 <울버린> 나옴. 역할은 사진의 핑크원피스)
Jonathan Groff as Woodstock organizer Michael Lang
Emile Hirsch as Billy, a recently returned Vietnam vet(스피드 레이서 청년)
Paul Dano and Zoe Kazan as a hippie couple attending the concert(데어윌비블러드, 미스 리틀 선샤인 청년 ㅋㅋㅋ)
Jeffrey Dean Morgan as a closeted married man having an affair with Tiber(<왓치맨>의 코미디언. 게이 유부남이시네요)
Eugene Levy as Max Yasgur, who owns the nearby farm
+ 일찍 자려고 했는데 항상 이런 일요일 마무리. ㅠ_ㅠ
+ 누가 칸영화제에 왜 이렇게 영화전문기자들이 안 갔냐고 궁금해하던데. 이유는 간단. 잡지들 망하고. 그나마 안 망한 잡지들은 돈 없는 관계로. 대신 유장관님이 관계자들 30명 끌고 갔다는 소문이 있던데.(국회 관계자들 말이다)
+ 누가 칸영화제에 왜 이렇게 영화전문기자들이 안 갔냐고 궁금해하던데. 이유는 간단. 잡지들 망하고. 그나마 안 망한 잡지들은 돈 없는 관계로. 대신 유장관님이 관계자들 30명 끌고 갔다는 소문이 있던데.(국회 관계자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