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험

낙서의 성지 5POINTZ 갤러리

marsgirrrl 2011. 7. 9. 13:14

사실 오늘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페스티발>을 보려 가려고 했다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했다. 신랑이 밖에서 그리스 신들 때려잡는 게임에 몰두하는 동안 뭘할까 하다가 모처럼 블로깅. 
 
5POINTZ는 한마디로 매주 업데이트되는 그래피티 뮤지엄. 80~90년대 뉴욕 곳곳에서 그래피티가 넘쳐나서 그걸 지워주는 사업이 있었다. 지우면서 젊은이들의 재능을 아까워했던 사업가가 퀸즈에 문닫은 공장 건물을 임대해 그래피티 건물로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그래피티 문화 집단 이름이 펀팩토리(Phun Phactory)'. 지금은 그래피티계에 유명한 아티스트라는 MERES가 총책임을 맡고 있다. 그런데 올해 건물주가 리노베이션한다고 해서 모든 그래피티가 사라질 처지. 맞은편 PS1과 5포인츠 덕분에 동네 명성 올라가고 집값이 뛰었는데 건물주가 엄청 비싸진 건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인 듯.

 지금부터 작품 감상. 주말 특집인가, 이거?



















클라스메이트 호르헤씨의 소년. 친구가 옆에 태깅해줬다고 자랑했음.

푸틴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