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짜 공연임에도 훌륭했던 공연 둘. 앤틀러스 the Antlers와 소닉 유스 Sonic youth. 사실 소닉 유스는 강제로 도네이션 3불을 받긴 했지만. 앤틀러스는 명상용 포스트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력이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보여 줘서 완전히 반해 버렸다. 앨범보다 라이브가 3배는 좋은 듯. 소닉 유스를 보러 가서는 드는 생각이 '근데 이분들 히트곡이 뭐임?'이었다. '마이 프렌드 구? 미드나잇 프린세스? 워싱 머신?' 도대체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는 있는 것임? 그러나 나오자마자 폭풍 노이즈 연주. 고령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짱 킴 언니. 가사따위 알게 뭐임. 그냥 노이즈 우주의 세계로 고고고. 공연을 마치고 앵콜 무대를 시작할 때 킴 언니가 나오지 않았다. 써스턴 무어가 '킴 나오게 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