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10회 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캐머런 크로의 으로 개막했다. 엘튼 존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그의 소싯적 우상이었던 레온 러셀과 콜라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다룬다. 엘튼 존 공연까지 곁들여진 무료 상영이었지만 입장 팔찌를 받으려면 아침부터 죽치고 있어야할 것 같아 포기했다. 프레스라고 입장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좀 알려졌다시피 로버트 드 니로와 영화산업계 친구들이 9/11로 마음 다친 뉴욕커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영화제다. 시대의 걸작을 발견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따위는 없고 슬로건이 그냥 '이웃 영화제'다. 올해 는 이 영화제의 정체성을 논하면서 선댄스와 칸영화제에 끼어있는 시기를 지적했다. 다시 말해서 날고 기는 미국 독립영화는 선댄스로 가고, 세기의 걸작들은 칸으로 향한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