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시작되자마자 월드컵 토크가 수업 시간을 장악해 버림.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관계로 대화가 흥미진진. 대체로 유럽 친구들은 축구 강국이라는데 대단한 자부심을 보이는 중.(그러나 독일만 빼고 허덕이는 현실) * 한국-그리스 대회 전 금요일 그리스 깃발을 지참해 기념촬영까지 한 그리스 언니 : 금요일에 어떻게 되나 보자구! 버벅거리는 나 : 우리가 이길 것임.(영어로 시니컬한 표현이 더 어려워서 스테레오타입 코리안처럼 연기하는 중) 그리스 언니 : (속삭이며) 그런데 우리도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 안해. ㅋㅋㅋ * 일본-덴마크 경기를 옆교실에서 방영 일본 경기란 말에 옆교실로 달려간 유리코 및 일본 학생들 : 재니스, 우리 경기 보는 사진 좀 찍어줘. 버벅거리는 나 : 그런데 누가 제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