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다방/hot shot

spring new music

marsgirrrl 2010. 3. 11. 16:45

3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는데 왜 이렇게 추운 건가. 막달에 도시가스비 10만원대 달성하고 가야겠니?
<러블리 본즈>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갖고 할 말 좀 있지만 일단은 음악 이야기부터.

요근래 듣고 있는 음악들 소개.


 massive attack-splitting the atom

간만에 새로 나온 매시브 어택 앨범 중 첫 싱글. 처음에는 '웬 레오나르 코헨인가' 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 가장 귀에 꽂히는 노래다. 90년대처럼 혁신적인 음악을 들려준다기보다는 '트립합에의 향수'에 더 기대있다는 생각. 대체로 무난한 bgm.


 
Gorillaz - Stylo (full version)
격하지 않은 비트. 조금 부드러워진 데이먼 알반의 목소리. 이것 또한 무난한 싱글이다. 언제나 음악보다는 문화 트렌드를 아우르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 밴드였으니까. 뮤직비디오는 브루스 윌리스와 고릴라즈 멤버들의 '더티 해리' 놀이 한판.

요즘 잘 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앨범 아트 디렉션 작업중인 mgmt는 어제 홈페이지에 새로운 음원 FLASH DELIRIUM을 발표.
www.whoismgmt.com


그리고, 작년에 남들 다 들을 때 무심한 척 했던 the xx를 이제야 감상.
 
The xx - vcr

봄의 명상을 위해 앤틀러스로 마무리. 요근래 명상계(?) 인디 뮤지션 중에선 단연 최고인 듯. 공식 뮤직비디오는 아닌 듯.

The Antlers - Ket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