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rvana 2

20 years after Nevermind

나 "네버마인드는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가?(what nevermind means now?)" 신랑 "나띵(nothing)" 나 "님, 죽을래염?" 1991년 9월 24일 가 발매됐다고 하여 이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너바나는 횡성 1등급 한우 사골인가. 우려도 우려도 아직도 우릴 게 남아있다. 앨범에 대한 충격을 소회하자면 아마 또 장문의 포스팅이 될 것이다. 당시 나는 건스 앤 로지스, 스키드 로우, 본 조비, 미스터 빅에 빠져 있었는데 어쩌구저쩌구로 시작해서, 라디오에서 'Smells like teen spirit'을 듣는 순간 엄청난 충격으로 정신이 얼얼했다는 과장(그러나 거의 사실이다 -_-b)의 고백 등등. 그때 다른 친구들에게는 서태지도 있었고 듀스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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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rvana 데뷔앨범 'Bleach' 발매 10주년을 맞이해 11월 3일에 디럭스 에디션이 나온다. 공개되지 않았던 라이브 CD가 들어있는 확장판이다. 한국 여러 사이트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는데 선착순으로 원통에 양면 포스터 넣어준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2만원이 넘는 이 더블 CD를 지를까 말까 고민 중. 미국에서는 LP로 발매되니까 좀 더 간지날 것 같긴 하다. 당시 프로듀서의 증언이 담긴 재미있는 기사를 봤는데 1988년 녹음을 할 때 커트 코베인이 굉장히 미안해 하며 'About a girl'을 들고 왔다고 한다. Bleach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 앨범이 너바나 앨범 중에서 가장 날 선 펑크의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팝송이라니.(좀 신경증적이지만서도) 정작 나처럼 'About a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