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먹어본 사람은 드문 뉴욕의 핫푸드 크로넛. 크로와상 도우로 도넛을 만들어 튀긴 다음에 그 안에 크림을 넣고 그 위에 또 설탕 시럽으로 코팅을 했다고 하니, 슈가포비아인 나로서는 참으로 비호감인 아이템이었다. 아무리 그게 엄청 맛있다고 입소문이 퍼져도 그러려니 하고 뉴욕커들의 신상애호병 정도로 넘기려고 했다. "베이커리가 8시에 문을 여는데 크로넛을 먹으려면 6시부터 가 있어야 된대. 하루에 200개 한정생산이래.""와, 그걸 먹으려고 새벽부터 줄을 서? 대부분 관광객 아닐까?""인기가 많으니까 아류작도 많이 만들어졌대. 크로와상과 도넛 조합에서 '크로넛'을 피해간 '도우상' 이런 것도 있고. 근데 이쪽도 바로 품절된대.""미쳤구나. 이해가 안 되는구만." 그렇게 어이없어 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