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의 장수 비밀은 록음악계의 미스터리 중 하나. 폭스 뉴스에서는 마약과 술에 쩔어 산 록커가 어떻게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뉴스로 내보낸 적도 있다. 60세가 넘은 오지 오스본은 여전히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투어를 한다.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공개된 은 헤비메탈의 아버지이자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의 장수 비결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사실은 알콜중독 록스타의 생존 수기에 가깝다. 일전에 도 홀 드러머의 '갱생기'였는데, 요근래 음악 다큐계에선 청춘을 미친듯이 불태우고 살아남은 록스타들에게 경배를 바치는 스토리텔링이 유행인가 보다. 영화의 오프닝은 아르헨티나 공연 시작 전 뒷무대다. 홀로 있는 오지 오스본은 간단한 운동을 하고 여러가지 발성 연습을 한다. 입고 있던 검은 티셔츠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