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 2

에미넴과 제이지를 보러 갔다가

내 또래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내 음악 취향은 록을 기반으로 힙합이 섞여져 있다. 메탈이 끝물을 타던 90년대 초부터 팝송에 빠져들어서 모던록과 브릿팝의 부흥에 심취하는 한편, 거대한 알앤비와 힙합의 물결에도 발을 담그고 있었다. 널바나와 보이즈 투 멘을 동시에 사랑하는 차별 없는 마인드의 리스너로 성장. Warren G와 Arrested development같은 애들도 나의 올타임 훼이보릿이란 말이지. 그리고 나서 일렉 폭풍을 맞이하여 잡다구리한 취향을 가지게 됐다. 결론은 장르 상관 없이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 그러므로 섭템버에는 닥치고 지풍화 형님들의 '섭텝버'를 들어야 한다는 결론. -_-;; 각설하고, 유니버설뮤직의 협찬으로 일찌감치 솔드아웃된 에미넴과 제이지의 'Home and Home..

음악다방/live 2010.09.20

absolute vodka brooklyn

www.facebook.com/absolute 90년대에 독창적인 시리즈 네이밍과 그에 걸맞는 위트있는 광고를 보여줬던 앱솔루트 보드카. 요즘은 셀러브리티와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 쪽으로 프로모션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올초에 스파이크 존즈와 했던 i'm here도 이 프로모션의 일환이었다. 6월에 런칭하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신제품은 스파이크 리가 콜라보한 앱솔루트 브룩클린. 사과와 생강 맛을 섞었다고 한다. 패션만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냐, 술도 할 수 있냐는 건가. 을 비롯해 스파이크 리의 여러 영화가 그의 고향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저 일러스트에 나온 번지도 스파이크 리가 살았던 곳에서 가져왔다. 집 앞 계단은 stoop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뉴욕커들은 이 스툽에 앉아서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

뉴욕 모험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