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키즈 2

[결산시즌] 2010 favorite music part 2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열청했던 네 개의 앨범들. 핫칩의 One life Stand, 로빈의 Body Talk part 1, 아케이드 파이어의 Suburb, 그리고 얀 티에르상의 Dust Lane. 앗, 블랙 키즈의 Brothers도 많이 듣고 있으니 이거까지 합세해 올해 열청 앨범 5. 박사장이 빤한 리스트라 비웃어도 신경 안씀. 뉴욕에 도착해 귀에 달고 살았던 hot chip의 take it in. 퀸즈와 맨하탄을 오가는 7호선 지하철에서 함께 했다. 뉴욕에게 나를 받아달라고 무의식적으로 빌었던 것인가.(뮤비가 없다) 여름에 방방 떴던 Robyn의 Dancing on my own. 이케아(원발음은 아이키아) 가구와 함께 로빈은 스웨덴의 2대 자랑 거리. 2분 53초쯤 터져나오는 드럼비트에선 막 아드..

요즘 미국 음악

나 혼자 기억하고 있는 거겠지만 일전에 브릿 사운드 언급을 하다가 나중에 미국 사운드도 들려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누구와 약속을 한 거든, 암튼 말 한 건 지켜야하니까. 빌보드 차트 순위로도 엿볼 수 있는 거지만 대중가요를 장악하고 있는 장르는 대개 힙합이나 알앤비다. 리아나, 드레이크, 제이지, 카니예 웨스트, 넬리 등등. 물론 미국의 '백인' 국민 여동생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최근 신보가 곧바로 차트 1위. 내시빌에서 컨트리 뮤직을 사랑했던 이 소녀는 엄마 취향 때문에 데프 레파드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그 흔적은 잘 모르겠다.-_- 신보 공개 쇼케이스에도 다녀왔는데(의도가 아니라 취재 때문에) 가사가 너무 달달하여 손발이 오글오글. 그래도 노래는 잘 하더만. 최근에는 코리언, 저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