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2

[결산시즌] 2010 favorite music part 2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열청했던 네 개의 앨범들. 핫칩의 One life Stand, 로빈의 Body Talk part 1, 아케이드 파이어의 Suburb, 그리고 얀 티에르상의 Dust Lane. 앗, 블랙 키즈의 Brothers도 많이 듣고 있으니 이거까지 합세해 올해 열청 앨범 5. 박사장이 빤한 리스트라 비웃어도 신경 안씀. 뉴욕에 도착해 귀에 달고 살았던 hot chip의 take it in. 퀸즈와 맨하탄을 오가는 7호선 지하철에서 함께 했다. 뉴욕에게 나를 받아달라고 무의식적으로 빌었던 것인가.(뮤비가 없다) 여름에 방방 떴던 Robyn의 Dancing on my own. 이케아(원발음은 아이키아) 가구와 함께 로빈은 스웨덴의 2대 자랑 거리. 2분 53초쯤 터져나오는 드럼비트에선 막 아드..

언니들 summer songs

Robyn 'Dancing On My Own' (Official Video) from Robyn on Vimeo. 나도 머리숱이 많았으면 좋겠다. 나도 클럽에서 지지 않을 파워풀 골격을 가졌으면 좋겠다. 춤추다 한 대 칠 기세. 로빈 언니는 로익솝 'the girl and the robot'의 파워풀 피처링 주인공. 노르웨이 언니임.(사실은 동생) 올 여름 최고 호감곡. 가사도 마음에 와닿아. 나홀로 춤을. M.I.A-XXXO 반응은 그닥 좋지 않다. 얘랑 레이디 가가랑 대체 뭐가 다르냐는 논란까지. 네가 좋아하는 급진적 정치 코멘트는 그냥 악세사리인 거니. 가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무튼 나는 가가는 여전히 비호감. '알레한드로' 뮤비 때문에 마돈나 따라했다는 논쟁이 한창인데, 어차피 마돈나에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