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랭귀지 센터 2

안녕, 잭슨 하이츠

작년에 처음 다녔던 학원은 맨하탄 중심가에 있는 '뉴욕 랭귀지 센터'였다. 좋은 선생들과 친구들을 많이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곳이었다. 물리적 거리와 금전적 이유로 옮긴 학원은 뉴욕 랭귀지 센터의 잭슨 하이츠 분점. 7호선을 타고 퀸즈 74st나 82st에 내리면 등장하는 동네다. 의 배경이기도 한 이 곳의 특징은 히스패닉과 인디언 동네라는 것.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영어간판 찾기가 힘들다. 미식가들은 이곳에서 생겨나는 정통 멕시코, 페루, 베네주엘라, 콜롬비아, 콰테말라, 칠레, 그리고 인도 식당을 찾으러 다닌다. 남미 튀김만두인 '엔파나다스'가 맥도널드보다 싸고 전철역 앞에서 마치 김밥 팔듯 멕시코 스낵 '타말레스'를 파는 아줌마들이 있다. 분위기는 한마디로, 종로 5가? 동대문쯤? 서민 동네이..

뉴욕 모험 2011.06.23

학원 가는 길

매일 아침 7호선을 타고 퀸즈에서 맨하탄으로 등교한다.(소요시간 한시간 반 ㅠ_ㅠ)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은 타임스 스퀘어 아래 쪽 에 위치한 뉴욕 랭귀지 센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맨하탄의 중심가에 위치한 것치곤 비교적 학비가 싸기 때문. 한국인이 굉장히 많을 것을 예상하고 첫 등교를 했는데 의외로 세계 각국의 남녀노소들이 바글바글. 남편 따라 이민 온 프랑스 언니, 수학 선생 하다가 결혼해서 미국 온 알바니아 동생, 독립영화사에서 일하다 영어 공부하러 온 일본 청년 등 재미있는 과거를 가진 분들이 많다. 몇몇 한국 친구들도 생겼고, 미국에서 7월에 음반 녹음해서 일본에서 가을에 데뷔할 거라는 일본 동생하고도 친해졌다. 그리고 2PM 닉쿤의 사촌이라는 태국 소녀도 만났다! 닉네임 '선..

뉴욕 모험 201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