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명동 from 몽구넷 4월 29일 서울역 롯데마트를 가려고 서울역 뒷편을 지나던 길. 버스정류장 앞에 줄줄이 서있는 경찰버스들을 보았다. 버스정류장을 막아 놓은 그들이 너무 뻔뻔해서 한 차의 앞문을 두드리고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여기 이렇게 차를 세우면 어떻게 합니까? 버스 타려는 시민들 저 위험한 차도로 나가 버스 막아서서 버스 타라는 건가요? 다치면 책임질 건가요?" 신문을 읽으며 쉬고 있던 기사는(경찰인지 뭔지) 급당황해서 "앞에서 시위가 있어 여기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당연하다는 듯 잘못을 '시위'에 돌리는 태도 짜증나는데 대꾸할 말이 마땅치 않아서 "그러면 앞에다 세우든가요!!!"라고 흥분했더니 '이건 뭥미'의 시선. "이거 누구한테 말해야 되는 거예요?!!" "..